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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한류] CJ오쇼핑, 해외 시장서 한국 상품 인기

기사입력 : 2012년09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12년10월01일 09:11

[뉴스핌=이연춘 기자] 해외 시장에서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 세화피앤씨의 염색제 '리체나'는 중국과 베트남, 태국, 그리고 인도에도 소개되며 한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대표적인 홈쇼핑 한류 인기 제품이다.

지닌 2008년 5월 CJ오쇼핑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넘어서는 스테디셀러인 '리체나'는 태국 G"CJ와 베트남 SCJ에서 전체 판매 상품 중 10위 안에 항상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동방CJ에서는 2010년 7월 론칭 이후 95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인도 스타CJ에서도 지난해 10월 론칭 이후 9억 원의 주문을 받으며 한국 염색제를 헤나 본고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소개시켰다.

해외 시장에서의 리체나 성공 비결은 상품 케이스를 현지어가 아닌 한국어로 쓰인 것 그대로 판매해 한국이 원산지인 제품이라는 것을 강조해 현지 고객들 사이에서는 고급 브랜드로 자리잡은데 있다. 또한, 번거롭게 미용실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도 삼푸 하듯이 편리하게 염색할 수 있다는 신개념 염색 방법도 성공 비결로 꼽을 수 있다.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단연 '진동파운데이션'을 들 수 있다. 화장품과 진동 기기를 결합한 진동파운데이션이라는 신개념 제품이 홈쇼핑 히트상품을 넘어 중국에 수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5월 중국 동방CJ에서 진행된 '입큰 진동파운데이션' 론칭 방송 30분 동안 총 2850개가 판매되며 중국 홈쇼핑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동방CJ의 일반 상품 평균 매출에 비해 약 4배 정도 실적을 보인 것. 첫 방송인데다 방송시간 역시 30분으로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3000건에 가까운 주문전화가 몰리며 56만 위안, 우리 돈 약 1억 원어치가 팔려나갔다. 그 이후로도 꾸준히 판매가 증가해 현재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히트 상품이다.

입큰 진동파운데이션이 중국시장에서 성공한 데에는 최근 한류 열풍을 몰아 '한국 상품'임을 강조하고, CJ오쇼핑에서 방송된 화면들을 보여줌으로서 한국과 동시에 판매되는 신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한류스타에 열광하는 중국 고객들에게 입큰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 Fx멤버 빅토리아를 내세움으로써 호감도를 높였다. 입큰 진동파운데이션은 CJ오쇼핑의 2012년 상반기 히트상품 리스트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1회 방송 평균 6000개 이상 팔려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CJ오쇼핑 자체 PB상품인 패션잡화 '럭스앤버그'가 인기다. 지난 4월 시즌 신상품 엠클래식 백'을 선보인 방송에서 주문금액 8억 원, 방송 시작 30분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완판 가방에 등극했다. 올 여름 드라마 '신사의 품격' 여주인공 서이수의 가방으로 등장하기도 했던 '엠클래식 백'은 한국 드라마의 한류 열풍을 타고 해외에까지 입소문이 퍼졌다.

지난 8월 11일 동방CJ에서 론칭한 '엠클래식 백'은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실적을 거두며 성공적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오는 27일 2차 방송에는 '엠클래식 백'을 비롯해 '헬렌 쇼퍼백'과 고급 시계 '세라믹 워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CJ IMC 신장영 상무는 "국내에서 히트를 치며 상품력을 인정받은 국내 중소기업 상품이 한류 붐을 타고 해외 고객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며 화장품 한류, 패션 한류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입증되었다"며 "한국 홈쇼핑 방송에서 인기를 끌었던 상품들을 CJ오쇼핑의 해외 판로를 통해 해외 시장에 동반 진출시키며 진정한 글로벌 상생도 더욱 활발하게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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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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