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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위례 '동남축' 부상한다

기사입력 : 2012년10월01일 12:55

최종수정 : 2012년10월02일 07:35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수도권 인기 주거지역 벨트로 꼽히던 경부축 대신 동남축이 새로운 인기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 잇다.
 
경부축의 중심은 한강 조망권을 갖고 있는 전통의 인기주거지 압구정동에서 시작된다. 이는 강남대로를 타고, 강남역이 있는 서초동과 중대형주택으로 가득한 대치동으로 이어지고 판교, 분당, 용인 죽전으로 연결된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동남축의 기점은 삼성동이다. 그간 업무·상업지역으로만 인식되던 삼성역 일대가 강남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주상복합 오피스텔 지구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도 47호선인 영동대로를 타고 세곡, 자곡, 율현 일대 강남보금자리로 이어지고. 이어 다시 동쪽으로 '턴'해 향후 서울수도권 주거지역을 지도를 바꿀 것으로 예감되는 위례신도시로 연결된다.
 
이에 따라 그간 서울의 변경으로 인식됐던 수서역 일대가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는 수도권 KTX 신설역사부지로 수서역이 결정된 것이 결정적인 요소가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수서역 일대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 주 서울시의 수서역 그린벨트 관리계획 수립 심의 이후 추석 연휴가 곧바로 이어지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반응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수서역 일대 주택 소유자들이 모두 수서역 개발에 관심을 집중했던 만큼 수서역개발 효과는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수서역 일대는 브랜드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최고 529대 1, 평균 2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던 대우건설의 ‘강남 푸르지오시티’는 현재 ‘강남2차 푸르지오시티’를 분양 중이다. 또 포스코건설은 지하 4층~지상 10층, 총 458실, 전용면적 18.79~36.39㎡ 규모의 ‘강남 더샵라르고’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밖에 한라건설과 현대건설도 본격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차로 15분쯤 떨어진 강남구 세곡, 자곡, 율현동 일대 강남 보금자리지구는 총 68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세곡12지구와 합해 2015년까지 1만5000가구 이상의 ‘미니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하반기 서울 수도권 분양시장에 성공 신호탄을 쏘아 올린 위례신도시도 주목받고 있다. 위례신도시내 첫 민간아파트인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 아파트는 지난달 23~24일 청약접수 결과 총 526가구 모집에 271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은 5.2대 1을 기록했다.
 
위례신도시는 송파구 장지·거여동, 성남시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일원 총 4만3000여가구 공급을 목표로 개발되는 신도시로 첫 민간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이루어진 위례신도시 내 보금자리주택의 청약에선 최고 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된 바 있다.
 
이 일대는 외곽순환고속도로와 분당 수서간 고속화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인근 문정지구에는 동부지법·동부지검 등이 들어서는 법조단지와 첨단 연구단지 조성 사업이 진행중이며, 수서역세권 개발, 잠실제2롯데월드 건설 등 다양한 개발호재들도 갖추고 있다.
 
보금자리주택 분양도 대거 예정돼 있다. SH공사는 세곡2지구에 보금자리 1단지(767가구), 3단지(196가구), 4단지(651가구)를 오는 12월 분양할 계획이다. 또 LH에서는 강남보금자리지구 A4 블록(402가구)과 A5 블록에 공공임대 주택 분양을 계획 중이다.
 
한 시장 전문가는 "강남보금자리지구와 위례신도시의 서울 동남권은 강남 3구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교육여건이 좋아 2~30대 직장인부터 중년층까지 고르게 선호도가 높다"며 "또 개발호재가 풍부해 중장기 투자처로도 매력적인 지역인 만큼 본인의 여건을 충분히 파악한 후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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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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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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