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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4대강문제, 차기정권서 엄밀하게 평가해야"

기사입력 : 2012년10월05일 13:29

최종수정 : 2012년10월05일 14:21

- 전북 완도군 우석대 특강서도 지역격차 해소 강조

[전주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호남 지역 투어 사흘째인 5일 "다음 정권에서는 4대강 문제도 엄밀하고 냉정하게 평가하는 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5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학생들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 후보는 이날 전라북도 완도군 우석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특강에서 한 여대생이 4대강 문제 해결 방안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모든 정부 사업들은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고 나면 거기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해봐야 하는 시점이 도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통 어떤 사업을 시작할 때 이 사업이 완수되면 이런 일이 생길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다. FTA도 마찬가지로 이게 체결이 되면 고용효과가 날 것이라는 (계획)하에 국민의 동의를 얻어 사업을 진행한다"며 "(그런데) 원래 계획과 비교해보는 일이 꼭 필요하다.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들이 그런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결과가 나빴다고 해도 우리가 국가적 자산을 투자한 소중한 경험이기 때문에 실패를 했더라도 그냥 버려두거나 담당자 문책만 할 게 아니다. 여기서 무엇을 배울 것인지 우리가 뭘 고쳐야하는지를 꼭 이끌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정서가 강한 호남지역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데 대한 질문에는 "제 지지층 중에는 정치개혁과 정권교체를 생각하고 분이 혼재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치개혁이 (정권교체보다) 상위개념이지만, 저는 정치개혁과 정권교체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후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문화가정' 정책을 묻는 물음에는 영화 '완득이' 등을 들면서 "공동체 복원에는 문화 예술 콘텐츠. TV드라마 부분이 (문제를) 잘 제기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 이 사람들이 다른 사람이 아니고 같은 땅을 공유하고 사는 소중한 공동체 일원인데 이런 학생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떨어져나가 빈곤의 악순환이 되는 것을 막는 문제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합심된 노력이 많이 필요하고 학교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이날 전날 조선대 강의에 이어 '지역격차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완주 커뮤니티비즈니스(CB)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 지역공동체사업을 꾸리는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민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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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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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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