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지송)가 경기 하남시 풍산동 일원에 조성중인 하남미사 보금자리지구 내 보금자리주택 A2, 5, 11블록 총 2542가구에 대해 본청약을 실시한다.
청약신청은 오는 16일부터 인터넷과 현장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9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3개 블록 2542가구로 사전예약 적격당첨자 1096가구를 제외한 1446가구가 본청약 물량이다.
이번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930∼970만원이다. 59㎡형은 평균 930만원(층별 846만~940만원), 74 및 84㎡는 평균 970만원(층별 880만~981만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이 같은 분양가는 인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소재 신규아파트 동일주택형 전세가 수준이다. 이에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서울 아파트 전세금 정도의 수준으로 하남미사지구에서 새집을 장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게 LH의 설명이다.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은 앞선 1차 분양(1688가구)과 2차 분양(1541가구)에서 각각 6대1과 5대1로 청약1순위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청약신청은 16일부터 23일까지 사전예약 당첨자, 특별공급, 일반공급 등 공급구분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2일, 계약체결은 12월3일부터 7일로 예정됐다.
신청은 인터넷신청(myhome.lh.or.kr) 과 현장방문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서울 강동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하남미사지구는 뛰어난 서울 접근성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잠실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지구내 지하철5호선 연장 확정으로 서울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지구인근에 강일 및 상일IC가 있고 올림픽대로, 경춘고속도로 미사IC가 바로 연결되는 등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다. 또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지구 내 연장과 함께 최상의 교통망을 갖출 계획이다.
3개 블록 중 A2, A5블록의 경우 서울 강일1지구 등과 바로 접해 있는 서울 생활권로 꼽힌다. A11블록의 경우 동측의 미사리조정경기장과 한강수변공원이 가까워 주변의 여가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하남미사지구의 경우 지난 8월 관계법령 개정으로 전매제한기간이 7년에서 4년으로 단축됐다. 또 거주의무기간도 5년에서 1년으로 크게 완화돼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 또는 LH 홈페이지 내 게시된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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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