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은 김중수 총재가 오는 12일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출국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합동연차총회에는 188개 IMF·WBG 회원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와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세계경제 전망과 주요 정책 현안과제, IMF·WBG 개혁 이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총재는 IMF·WBG 연차총회에 이어 13일에 열리는 아시아·중남미 고위급 경제정책포럼에 중앙은행 총재로서는 유일하게 패널리스트로 초청받아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으로서 아시아·중남미 지역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를 하게 된다.
이어 같은 날 브레튼우즈위원회가 주관 하는 국제 협의회의 패널리스트로 초청받아 '세계경제의 주요 과제 및 이에 대한 아시아 지역의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 및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과 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 총재는 14일 오전에는 G30가 개최하는 국제 뱅킹 세미나에 참석해 벤 버냉키 미 연준(Fed) 의장, 머빈 킹 영란은행 총재 등과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논의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IMF와 일본은행이 공동 개최하는 고위급 세미나에서 글로벌 금융시스템이 직면한 과제에 대해 라가르드 총재,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 국제금융기구·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및 글로벌 금융기관의 고위급 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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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