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존 주변국 뿐 아니라 미국 역시 부채 문제가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아시아 이머징마켓은 성장률 측면에서 두각을 드러낼 전망이다. 아시아 지역의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고 선진국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수적인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시아 증시는 시장 전반적인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다. 기업 연구개발(R&D) 투자와 내수 경기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투자 가치가 높다. 유럽 기업들 중에서도 아시아 시장의 매출 비중이 높은 종목이라면 긍정적으로 접근할 만 하다.
중국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경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고 있고, 투자 신뢰 측면에서 개혁이 신속하게 이뤄지지도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정권 교체를 계기로 향후 5년은 성장률이나 개혁 측면에서 긍정적인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과 홍콩 증시가 중장기적으로 높은 상승 여력을 지니고 있고, 섹터별로는 부동산 관련 종목과 소매 관련 종목이 매력적이다."
로빈 헤프워스(Robin Hepworth) 에클레샤스티컬 펀드매니저. 11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아시아 증시의 적극적인 베팅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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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