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륙제관 부광약품 비에이치 네이블 주목
-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뉴욕증시는 JP모간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소비심리 지수가 개선됐지만 금융주의 낙폭으로 4개월이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유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주간 기준으로 4주만에 상승했으며 금값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달러는 유로화와 엔화대비 약세를 보였다.
전일 코스피는 소폭 하락 출발해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내수 소비재 관련 업종인 음식료주 대상, 오리온 등이 강세를 보였고 통신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하반기 실적 전망 호조 기대감에 힘입어 자원개발주 SK네트웍스, 대우인터내셔널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0억, 1550억정도의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이 1880억정도의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660억원, 비차익 660억원 정도의 순매수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소폭 강세로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등락을 오갔고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3%가량 하락을 보였으나 장이 끝날 무렵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테마주는 경제민주화 정책 수혜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감에 힘입어 주연테크, 잘만테크가 강세를 보였고 최근 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애그플레이션 우려에 효성오앤비, 조비, KG케미칼 등이 상승했다. 또 최근 모바일 공급 증가에 따른 결제시장 급성장 전망에 전자결제 관련주들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 결정으로 상한가에 진입했고 imbc는 mbc의 상장 기대감에 상한가에 진입했으면 3분기 실적 상승 전망에 힘입어 오스템임플란트와 임플란트 관련주 디오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0억원, 32억원 정도의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이 180억원 정도의 순매도를 보였다.
간밤 뉴욕 증시는 경제 지표 개선과 예상을 웃도는 실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유가는 지표 개선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보합을 지켰고 금값은 달러화 강세로 약세를 보였다.
최근 지속적으로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는 유럽 재정 위기와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 둔화 등의 이유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미국기업들의 실적 공개가 지난주보다 늘어나고 낮아진 눈높이로 인해 어닝쇼크 수준이 아니라면 대형주의 큰폭의 조정은 없을 듯 하다.
18~19일에 EU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는데 여기에서는 그리스에 대한 긴축연장안은 이루워질수 있으나 스페인의 구제금융까지는 어려워 보인다.
이러한 영향에 따라 이번주 역시 대형주의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
비록 전일 기관의 매도세에 의해 코스닥 종목이 큰 폭의 하락을 보였지만 종목별 랠리는 이어갈 수 있을 듯하다.
물론 종목별로 더욱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할 듯하다.
하반기 해외진출에 따른 실적개선이 전망되는 대륙제관, 표적항암제 관련 모멘텀이 존재하는 부광약품, 최근 FPCB 관련 상승을 보였던 종목 중 소외됐던 비에이치, IP보안 솔루션업체로서의 성장성과 VoLTE시장 확대전망에 따른 수혜종목인 네이블이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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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