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통합위원회·특보단 임명장 수여식 참석
[뉴스핌=이영태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6일 "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절실한 국민대통합을 이뤄내야만 국민도 행복해질 수 있고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가 더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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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100% 국민대통합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경재 기획담당특보를 비롯한 위원들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
아울러 "세대·이념 간 갈등과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양극화 심화로 인한 계층 간 갈등 등 사회에 내재된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우리나라는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도 없고 국민의 삶도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정치권이 너나 없이 통합·화합을 외치고 있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국민 갈등을 더 부추기고 편가르기를 선동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임명장을 수여받은 국민대통합위원들에게 "한분 한분 다 상징성을 갖고 계신 분들로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상처를 위로하고 갈등의 현장에서 해법을 찾고 실천에 앞장서 달라"며 "사회 갈등과 역사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훌륭한 의사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한광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도 "도전과 응전 속에서 역사가 발전하듯이 시대의 잘못을 바로 잡는 것에 대해 도전할 시기가 아닌가 한다"며 "선거를 이용해 더 이상 지역적 갈등, 세대의 갈등, 계층 간 갈등, 이념 간 갈등을 씻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특보단 임명장 수여식에서도 "저와 여러분들이 앞으로 나아갈 목표는 뚜렷하다"며 "먼저 쇄신과 통합을 함께 이뤄내면서 어려운 민생을 구하고 또 국민의 삶을 챙기면서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그런 100%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힘을 모으고 화해해서 하나가 되는 우리 사회에 부정부패라든가 또 갈등, 이런 것을 쇄신과 통합이라는 큰 용광로에 녹여내고 국민의 삶에 전적으로 집중해 나간다면 우리가 못해낼 리 없다"면서 국민대통합 정신을 강조했다.
임명장을 받은 특보단에게는 "우리 삶의 구석구석에 산적해있는 이런 민생과제들을 꼼꼼하게 살펴주시고 또 현장의 의견이나 이런 것들을 전해주시고 그 각 분야에 현장의 경험, 지혜를 담아서 좋은 해답이랄까 해법도 제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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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