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연방 대배심은 한국 코오롱(Kolon Industries Inc.)를 기술 도용 혐의로 기소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동부지방 법원 대배심은 코오롱이 듀폰의 초고강도 섬유 헤라크론( Heracron)과 듀폰의 경쟁사인 테이진(Teijin Ltd.)의 트와론 섬유(Twaron fabric) 생산 기술을 빼냈다며 코오롱과 5명의 임원을 기소했다. 이번 기소는 지난 8월 21일 이뤄진 것이다.
또 미국 측은 코오롱이 헤라크론 판매로 얻은 최소 수익금인 2억 2600만 달러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리치몬드 연방법원은 코오롱이 듀폰에 대해 9억 2000만 달러를 보상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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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