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탈북자 단체들이 22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살포하기로 한 계획이 무산됐지만 평화누리공원에 대한 관광객의 출입 통제와 주민 대피가 이어지면서 임진각 주변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당초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회원(북민연) 등 관계자 80여명은 이날 11시께 임진각에서 전단지 20만여장을 대형 풍선에 실어 보낼 예정이었지만 경찰의 제재로 실패했다.
경찰이 이날 오전 8시40분께부터 자유로 당동IC, 통일로와 37번 국도가 만나는 여우고개 사거리 등 임진각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2곳을 전면 통제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진각 주변의 긴장은 여전하다.
군 당국과 파주시, 파주경찰서 등은 북한 및 북민연 등의 돌발 행동에 대비해 통제를 풀지 않고 있어서다.
한편 북은 서부전선 최전방 포병부대 견인포와 자주포의 포신을 개방하는 등의 움직임이 우리 군에 의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맞서 우리 군은 임진각 주변의 화력 대응 태세를 높이는 등 상황 변동에 따라 대응 강도를 조절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 김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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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