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상파울루 국제모터쇼’에서 기아차 K3(수출명 쎄라토)를 배경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인 타투볼라와 함께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기아차 제공) |
기아자동차는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안엠비 국제전시장에서 개막한 ‘2012 상파울루 국제모터쇼’에서 K3(수출명 : 쎄라토), K5 하이브리드(수출명 : 옵티마 하이브리드), K9(수출명 : 기아 쿠오리스)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아차는 브라질 시장에 ‘K시리즈’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브라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브라질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K3는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에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결합한 차세대 준중형 세단으로, 브라질 시장 특성을 고려해 바이오 연료와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감마 1.6 FFV(Flexible Fuel Vehicle) 엔진을 탑재했다.
감마 1.6 FFV 엔진을 탑재한 ‘K3’는 최고출력 128마력(ps), 최대토크 16.5kgㆍ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고급스러운 느낌의 가죽부츠타입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뛰어난 변속감을 제공한다.
특히 K3는 공기흐름을 제어하는 리어 및 센터 언더커버와 휠 디플렉터 등을 적용하는 등 연비 향상 노력으로 0.27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해 경쟁력 있는 연비를 확보했다.
아울러 기아차의 또 다른 ‘K시리즈’인 ‘K5 하이브리드’와 ‘K9’도 브라질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기아차의 대표 양산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인 K5 하이브리드는 누우 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30kW급 전기모터 등이 적용돼 엔진 출력 150마력, 전기모터 출력 41마력 등 총 191마력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K9은 기아차의 디자인 역량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집약해 만들어낸 대형 럭셔리 후륜구동 세단이다.
기아차는 브라질 소비자들의 특성과 현지 연료품질 등 자동차 운행 환경을 고려해 K9에 최고출력 294마력(ps), 최대토크 36.5kgㆍm, 최고속도 240km/h의 람다 V6 3.8 MPI 엔진을 탑재했다.
기아차는 다양한 플렉스 차량과 SUV 차종 등 현지 전략형 차종으로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에서 판매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 2128㎡(약 645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K3, K5 하이브리드, K9을 비롯해 스포티지, 쏘울 등 인기차량 26대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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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