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재테크스타일] 고수익·절세·은퇴후 상품 '대세'

기사입력 : 2012년10월23일 15:20

최종수정 : 2012년10월23일 15:20

주식 거래대금 급감으로 생존위기를 겪고 있는 증권사들이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한 수익 극대화에 나섰다.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 저금리가 지속되자 조금이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찾으려는 고객들의 요구와도 맞물린 결과다. 증권사들은 주가 회복 국면에서 투자 유망 상품으로 시황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교체해주는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랩어카운트, 절세테마, 퇴직연금상품 등 다양한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했다. 이에 뉴스핌은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대표 전략상품을 알아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정탁윤 기자]  유럽의 무제한국채매입(OMT)과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발표 등 대외 이벤트 효과로 지난달 한때 2000포인트를 넘었던 코스피는 이달 들어 하락세가 뚜렷하다. 4분기 전망역시 밝지 않은 상황이다.

2000포인트를 넘자 하루 평균 주식거래대금도 8~9조원대로 예년 수준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최근엔 다시 5조원 이하로 급감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도 2분기(7~9월)에는 채권분야의 강세로 1분기보다는 나아지겠지만 3분기는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불황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자 증권사들은 이제 생존의 위기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고, 현재 비용절감과 다양한 구조조정방안을 병행하고 있다. 동시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상품'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미 KDB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 대형사들은 사내에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전략상품 개발에 나선 상태다.

▲ 한 고객이 증권사에서 투자상품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우리투자증권 제공)

절세·월지급식·최적포트폴리오 등 다양

KDB대우증권에서 판매하는 KDB코리아베스트 (하이브리드)펀드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의 불확실성과 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주식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시장대비 안정적인 운용을 추구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세제개편안에 따라 절세혜택과 투자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절세테마추천상품으로 구성된 절세투자백서를 제공하고 있다. 세제개편에 따른 투자전략에 대해 고객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당사는 대표적인 절세테마상품을 선별하고 이를 소개하는 절세투자백서를 제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의 ‘Safe plus 랩어카운트’는 연 6~7%의 ‘시중금리+알파’ 수익을 목표로 하는 안정추구형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주식형을 제외한 투자위험등급 2등급 이하의 금융투자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운용성과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한국투자증권의 월지급식 상품인 '한국투자라이프플랜월지급식증권펀드'는 은퇴 후 매월 생활비가 필요한 고객이나 금리 하락으로 정기예금 이자로는 생활이 어려운 고객, 임대수익 감소로 다른 현금흐름 창출 수단을 찾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또 매월 지급받는 현금으로 다른 적립식펀드 등에 재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현대증권은 ETF 장점을 살리면서도 단점을 보완한 'QnA 적립식 ETF랩'을 판매하고 있다. 운용보수 외에 매매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며, 고객이 매월 지정한 날짜에 일정금액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어 장기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동양증권(www.MyAsset.com)은 해외채권형펀드에 분산투자하고, 주기적인 펀드 편입종목 및 비중 조절을 통해 정기예금금리+α 수익 추구를 목표로 하는 'MY W 007 Bond Plus 랩'을 최근 출시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변동성 장세에서 장기 적립식펀드의 대안으로 삼을 수 있도록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자산관리형 랩상품 '하나 액티브 ETF 적립식랩'을 내놓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여러 자산집단에 지역의 경계를 넘는 투자로 리스크를 분산시켜 일정 비율로 투자자금을 배분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산배분형랩 ‘오페라(Opera)’를 출시했다. 상품명인 ‘Opera’는 Optima(최적의)와 Temperare(혼합)의 합성어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