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슈팀] 서울 북한산에 간첩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군과 경찰이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50분쯤 종로구 평창동 북한산에서 한 보수단체 대표로 활동중인 A씨(52·여)가 '신의 계시를 받아 간첩을 발견했다'며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국군 수도방위사령부는 경찰 기동대원 70여명과 56사단 29연대 병력을 형제봉 일대에 급파해 3시간여를 수색했지만 간첩으로 의심될 만한 인물은 찾지 못했다.
북한산 간첩 출현 소동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병력을 철수시키며 끝났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간첩 같은 사람이 나를 사흘 동안 따라다녔다"면서 "산에서 기도 중 신의 계시로 간첩 얼굴을 봤는데 이 사람 얼굴과 똑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돼 사건을 종료하고 조씨를 귀가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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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슈팀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50분쯤 종로구 평창동 북한산에서 한 보수단체 대표로 활동중인 A씨(52·여)가 '신의 계시를 받아 간첩을 발견했다'며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국군 수도방위사령부는 경찰 기동대원 70여명과 56사단 29연대 병력을 형제봉 일대에 급파해 3시간여를 수색했지만 간첩으로 의심될 만한 인물은 찾지 못했다.
북한산 간첩 출현 소동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병력을 철수시키며 끝났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간첩 같은 사람이 나를 사흘 동안 따라다녔다"면서 "산에서 기도 중 신의 계시로 간첩 얼굴을 봤는데 이 사람 얼굴과 똑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돼 사건을 종료하고 조씨를 귀가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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