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커피값이 오른다. 최근 스타벅스와 커피빈, 투썸 등 커피전문점이 잇따라 커피 가격을 올린 가운데 롯데 계열 엔제리너스커피도 가격 인상에 동참한다.
엔제리너스커피는 1일부터 '아메리카노' 스몰사이즈 기준 3600원에서 3900원으로 올리는 등 20종에 한해 100~300원 인상한다.
엔제리너스커피 측은 "이번 가격조정은 지속적인 인건비 및 임차료 상승과 원·부자재 등의 가격 상승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8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투썸은 커피음료 가격을 평균 5.9% 인상한 바 있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은 기존 가격보다 300원씩 오른 4100원, 4400원, 4900원에 각각 판매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 아메리카노 등 32종의 음료 가격을 300원씩 인상했다. 커피빈은 스타벅스가 가격인상을 단행한지 2개월 만에 주요 제품의 가격을 300~400원 올린 바 있다.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가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 할리스커피는 25일 총 47종의 음료 메뉴 중 43종의 가격을 100~300원씩 올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물가 상승으로 인한 임대료 및 인건비·물류비 외 부자재비 등의 가격 상승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해 왔지만 서비스 유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메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