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본부, 보 철거시 홍수·가뭄 기능 약화돼 재앙 닥칠 것
[뉴스핌=이동훈 기자]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사업 추진본부가 안철수 후보가 거론한 보 철거 주장에 대해 물부족과 홍수 대응 기능 문제에 따라 절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심명필 4대강 본부장은 5일 국토해양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4대강사업으로 인해 ▲대규모 홍수 예방 ▲안정적인 물 공급 ▲문화여가공간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 ▲물관리기술 해외 수출 ▲수변오염물질 제거 및 수질개선 ▲신규 습지 및 어도 조성 등 생태계 건강성 확보 등 성과를 거뒀다며 사업 성과를 거듭 강조했다.
심 본부장은 "4대강은 현재 국토부 소관사업이 99%, 환경부 사업 공정률 91%, 농식품부 사업 84% 등 평균 95% 이상 공정률을 거두고 있다"며 "보 개방 이후 현재까지 1300만명이 방문하고 5만5000건의 자전거 종주 인증이 이뤄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 봄 심각한 가뭄과 여름철 기록적인 강우에도 불구하고 용수 공급과 홍수조절이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 본부장은 4대강 사업의 수출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 본부장에 따르면 지난해 극심한 홍수를 경험한 태국의 경우 전현직 총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4대강사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또 우리 업체들은 현지 8개 사업장에서 물관리사업 PQ심사를 통과하는 등 기술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밖에 모로코와 남미 등지에서도 4대강 사업 수출 전망이 밝다는 게 심 본부장의 이야기다.
특히 심 본부장은 보 철거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그는 "보 철거가 이뤄지면 보에 채워진 7억2000만㎥, 팔당댐의 3배 수자원이 사라져 기후변화에 따른 물부족 문제에 대응할 수 없게 된다"며 "갈수기 수질과 4대강 모델 확산, 생태계 건강성 유지, 소수력발전소 전력생산 등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철수 후보측은 지난 3일 환경·에너지 분야 공약을 발표하면서 4대강 실태조사와 국민적 동의 절차를 거쳐 대형 보를 철거하고 훼손된 습지를 복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심명필 4대강 본부장은 5일 국토해양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4대강사업으로 인해 ▲대규모 홍수 예방 ▲안정적인 물 공급 ▲문화여가공간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 ▲물관리기술 해외 수출 ▲수변오염물질 제거 및 수질개선 ▲신규 습지 및 어도 조성 등 생태계 건강성 확보 등 성과를 거뒀다며 사업 성과를 거듭 강조했다.
심 본부장은 "4대강은 현재 국토부 소관사업이 99%, 환경부 사업 공정률 91%, 농식품부 사업 84% 등 평균 95% 이상 공정률을 거두고 있다"며 "보 개방 이후 현재까지 1300만명이 방문하고 5만5000건의 자전거 종주 인증이 이뤄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 봄 심각한 가뭄과 여름철 기록적인 강우에도 불구하고 용수 공급과 홍수조절이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 본부장은 4대강 사업의 수출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 본부장에 따르면 지난해 극심한 홍수를 경험한 태국의 경우 전현직 총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4대강사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또 우리 업체들은 현지 8개 사업장에서 물관리사업 PQ심사를 통과하는 등 기술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밖에 모로코와 남미 등지에서도 4대강 사업 수출 전망이 밝다는 게 심 본부장의 이야기다.
특히 심 본부장은 보 철거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그는 "보 철거가 이뤄지면 보에 채워진 7억2000만㎥, 팔당댐의 3배 수자원이 사라져 기후변화에 따른 물부족 문제에 대응할 수 없게 된다"며 "갈수기 수질과 4대강 모델 확산, 생태계 건강성 유지, 소수력발전소 전력생산 등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철수 후보측은 지난 3일 환경·에너지 분야 공약을 발표하면서 4대강 실태조사와 국민적 동의 절차를 거쳐 대형 보를 철거하고 훼손된 습지를 복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