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다우기술에 대해 "지속되는 성장 모멘텀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2000원을 유지했다.
이훈 연구원은 "키움증권과 사람인에이치알 등 유가증권 가치를 뺀 내부 영업실적 증가에 따른 자체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특히 내년 대기업 SI업체들이 80억원 이하 공공수주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도 다우기술로선 수혜"라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이익추정에 포함하긴 어렵지만 다우기술은 기술력과 자금력을 기반으로 시장확대에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 새로운 주가 모멘텀으로 자리잡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와함께 유가증권 가치 역시 부각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사람인에이치알은 온라인 고용시장에서 1위인 잡코리아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이란 사회적 흐름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도 전반적인 주식시장 약세 및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실적 우려는 있지만, 확고한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한 시장지배력 확대와 모바일서비스로의 성장이 추가돼 향후 브로커리지 1위증권사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다우기술의 IFRS개별 재무제표 기준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와 19% 증가한 455억원과 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