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선장해특별위원회 분과위원회 간사국 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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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 장태헌 전자파기술센터장 |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은 지난주 방콕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 국제무선장해특별위원회(IEC CISPR)에서 H분과 기술위원회 간사국을 수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간사국 후보로 우리나라와 중국이 지원한 가운데, 중국의 대대적인 공세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다년간 지속적으로 국제표준화회의 참가와 기술적 공헌을 인정받아 간사국을 수임하게 됐다.
이에 기술표준원은 간사로 산업기술시험원 장태헌 전자파기술센터장(사진)을 지명했다.
이번 간사국 수임은 전자파장해가 기술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표준으로 설정된 전자파 허용 한계값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산업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수년간 국제표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ISO, IEC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표준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경부 윤종구 신산업표준과장은 "그동안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주도해 오던 전자파장해 관련 표준 영역에서 우리나라가 당당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됏다"면서 "우리 산업계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함으로써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