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한국판 와타나베 부인의 성공 가능성은?

기사입력 : 2012년11월30일 17:28

최종수정 : 2012년12월01일 10:40

- 고금리 국채 및 하이일드 관심 필요

[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와타나베 부인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의 김 여사에게 최적의 대안은?

일명 '와타나베 부인'이라 불리는 일본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채권 투자는 해외투자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조완제 삼성증권 투자컨설팅팀장은 30일 "2003년부터 금융위기 이전까지 엔캐리 형태의 해외채권 투자는 일본국채 투자성과를 압도했다"며 "금융위기 후 엔화 강세에 따른 환차손으로 해외투자 성과가 희석됐지만 일본주식 투자 성과를 앞질렀다"고 말했다.

일본 투자자들은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해외 고금리 채권으로 눈을 돌렸고 2000년도에 들어서자 이 같은 모습을 급속도로 확산된다.

조 팀장은 "2000년대 들어 일본 가계는 직·간접 투자를 통해 해외의 자산시장 사냥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2003년~2007년 엔캐리 전성기동안 투자신탁 잔고는 28조엔에서 76조엔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투자자들도 와타나베 부인의 사례를 한국금융시장의 관점에서 적용할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팀장은 "금리차를 고려할 경우 김여사의 투자가능대상은 와타나베 부인에 비해 매우 제한적"이라며 "고금리 국채 및 하이일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환율 상관성을 고려할 경우에는 김여사의 이머징 채권시장 투자위험은 와타나베 부인에 비해 대폭 경감된다"며 "원달러 환율은 일반적으로 이머징통화와 같은 방향성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올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반면  해외채권형펀드로는 약 3조원이 유입됐다. 브라질 국채를 비롯한 해외채권의 판매량도 2조원에 육박했다. 해외채권 투자가 저성장·저금리시대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지난 1990년대 일본의 버블 붕괴 상황과 우리의 최근 상황이 유사해  '한국판 와타나베 부인'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 해외채권 투자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선진국과 국내의 절대 금리 수준이 낮아진데다 글로벌 통화전쟁(currency war)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어 환율 위험이 커졌다는 경고다.

뉴스핌은 이같은 복잡하고 불투명한 시장 환경에서 투자자들의 고민을 덜어드리고자 '해외채권 인기, 바람인가 추세인가?'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마련했다. 참가비는 무료다.


주제 : '해외채권 인기, 바람인가 추세인가?'

일시 : 2012년 12월 6일(목) 오후 4시~6시

장소 : 금융투자협회 불스홀(3층)


주제 1. 한국판 와타나베 부인, 성공할 수 있는가? - 조완제 삼성증권 투자컨설팅팀장
- 일본 와타나베 부인은 어떻게 투자했나
- 한국과 일본의 투자환경 유사점과 차이점

 
주제 2. 글로벌 투자자금이 몰리는 곳은? - 유재흥 얼라이언스번스틴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 해외채권 투자시 환율 등 리스크 관리 방안
- 주요 투자 지역의 장단점 및 전망


주제 3.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전략 - 고성원 국민연금 해외채권팀장
- 해외투자시 어려웠던 점과 리스크 관리 방안
- 해외채권 투자 방향과 포인트

 
주제 4. 한국투자공사(KIC)의 해외투자 전략 - 이경택 KIC 채권운용팀 선임운용역
- 수익률 높이기 위한 전략은
- 해외채권 투자 방향과 포인트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