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 11월 중 건설업의 체감경기가 2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58.7로 10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10년 8월(50.1)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CBSI는 건설회사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를 지수로 표현한 것이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호전, 100이하면 위축됐다는 것을 뜻한다.
건산연 이홍일 연구위원은 “연말 공공공사 발주가 증가했음에도 지수가 하락한 것은 체감경기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모별로 보면 중소업체 CBSI는 38.9로 지난 1월(36.8)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중견건설사 CBSI도 전달보다 2.1포인트 떨어진 55.6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건설사 지수는 78.6으로 전달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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