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국가대표 탈락. 배우 이시영이 11일 울산경영정보고에서 열린 제66회 전국아마튜어복싱선수권대회 및 2013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박초롱(전남기술과학고)과의 결승전 경기에서 안면에 펀치를 허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시영 국가대표 탈락, 얼굴에 펀치 수차례 허용…"당신의 도전 아름답습니다"
[뉴스핌=이슈팀] 배우 이시영(30·잠실복싱)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이시영은 11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경영정보고 체육관에서 진행된 제66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겸 2013 복싱 국가대표선수 1차 선발대회 여자 48㎏급 결승(4라운드)에서 전남 대표 박초롱(전남기술과학고)에게 4-10으로 판정패하며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신장 169cm인 이시영은 자신보다 키가 작은 박초롱과 경기에서 우위를 선점했으나, 박초롱의 기습적인 원투 스트레이트에 얼굴을 얻어맞으며 1-3으로 뒤졌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점수차가 2-6으로 더 크게 벌어졌다.
11일 울산경영정보고에서 열린 제66회 전국아마튜어복싱선수권대회 및 2013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결승전 판정에서 박초롱(전남기술과학고)의 손이 올라가고 있다. 배우 이시영은 국가대표 꿈이 좌절됐다. [사진=뉴시스] |
3라운드에서는 박초롱의 공격을 클린치(껴안기)로 막아내며 장기인 왼손 스트레이트로 포인트를 노렸지만 4-8 점수 차는 그대로 유지됐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시영은 혼신의 힘을 다했으나 결국 4-10으로 경기를 마감, 국가대표 선발 마지막 고비를 못넘기고 탈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