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주택용보다 일반용 크게 늘어
[뉴스핌=최영수 기자] 한파가 절정에 치달았던 지난해 12월 전력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2월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4.8% 증가한 415.8억kWh를 기록했다.
용도별로는 산업용(2.3%)과 주택용(3.7%)이 소폭 증가한 반면, 일반용(7.4%)과 교육용(15.5%), 농사용(23.8%)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도표 참조).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6.3)와 기계장비(8.6), 자동차((3.5)가 크게 늘어난 반면, 철강(-8.2) 화학제품(-0.3)은 줄었다.
한편 12월 전력시장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한 440.8억kWh를 기록했다.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12월 26일 11시경 7599만㎾로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했다.
지경부 최규종 전력진흥과장은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5.5%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한파로 인한 난방수요 증가하면서 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자료:지식경제부) |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