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물가 목표 달성하려면 완화 더 적극 나서야”
[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은행(BOJ)이 통화 완화정책을 더욱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관계자 발언에 엔화 약세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6일 사토 다케히로 BOJ 정책심의위원은 BOJ가 2% 물가 목표를 달성하려면 통화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해 추가 완화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그는 또 최근 엔화 약세 덕분에 일본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경제 성장을 통한 물가 상승을 도모할 수도 있다면서, 계속해서 간접적으로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통화정책 채널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에 엔화는 간밤 뉴욕장에 이어 약세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고, 이날 일본 증시 역시 3% 넘는 급등세를 연출 중이다.
오후 2시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3.82/86엔으로 전날보다 0.22% 올라 94엔에 다가섰고, 유로/엔 환율은 127.40/41엔으로 0.2% 상승 중이다.
엔화 약세에 일본 증시도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같은 시각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05.84엔, 3.67% 뛴 1만 1452.76엔을 가리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