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막판 반등에 성공했지만 유로존 위기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내증시도 설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며 약세를 거듭했다. 특히 기관의 실적실망 매물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국내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8개 증권사들의 추천을 받은 14개 종목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추천주 가운데 코스피대비 1% 이상 상승한 종목은 6개를 기록했다. 1% 이상 하락한 업체는 5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우리투자증권이 추천한 롯데쇼핑이 주간 7.40%의 수익을 내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시장대비로도 7.76%의 수익률을 보였다.
앞서 우리투자증권은 백화점 매출 호조로 4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시작된 롯데쇼핑을 주간추천주로 추천했다.
이어 KDB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이 추천한 GS리테일이 주간수익률 5.14%로 선전했다. GS리테일은 주력사업인 편의점의 고성장에 올해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와 스카이라이프도 각각 3.44%, 2.1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GS건설은 지난주 -5.99%의 수익률을 보이며 부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이후 대형 정유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돼 GS건설을 추천한 바 있다. GS건설은 코스피대비로도 주간수익률이 -5.63%다.
동양증권이 추천한 두산중공업도 두산건설 유상증자 참여 등 대규모 지원 소식에 -3.74%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SK증권의 추천을 받은 CJ헬로비전은 -3.67%,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린 유한양행도 -3.61%의 수익률에 그쳤다.
한편, 지난 한주간 코스피수익률은 -0.36%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