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차기 정부의 5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문화국가를 제시함에 따라 문화콘텐츠 관련주인 대원미디어가 상승세다.
박근혜 당선자는 앞서 문화콘텐츠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제2, 제3의 뽀로로를 배출하는 애니메이션 강국이 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창작애니메이션 '곤(GON)'을 제작한 대원미디어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9시 53분 현재 대원미디어는 전일대비 260원(2.67%) 오른 9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인수위는 차기 정부의 5대 국정목표로 창의교육ㆍ문화국가와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국민 맞춤형 복지 등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박 당선인이 "문화콘텐츠산업은 IT와의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를 가장 빨리 구현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하며 유아용 애니메이션 '뽀로로'를 언급, "제2, 제3의 뽀로로를 배출하는 애니메이션 강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특히 "애니메이션 업계가 자금조달 등 어려움이 많다"며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지난해 곤(GON)의 상품 매출 가시화 등으로 인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곤(GON)과 뚜바뚜바 눈보리, 빠뿌야 놀자 등 창착 애니메이션 라인업을 강화해 글로벌 공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