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용 사장ㆍ조뇌하 부사장 임기만료..사외이사 3명도
[뉴스핌=김홍군 기자]포스코 이사진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다.
2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22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이사회에서는 일부 이사진의 교체가 논의될 예정이다.
현재 포스코 이사회는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7명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는 정준양 회장, 박한용 사장, 조뇌하 부사장, 박기홍 부사장, 김준식 부사장 등이다.
사외이사는 한준호 삼천리 대표이사 회장(이사회 의장), 이영선 전 한림대 총장, 이창희 서울대 교수, 남용 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박상길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대표이사, James Bemowski 두산 부회장 등이다.
업계에서는 일부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진이 교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내이사 중에는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박한용 사장과 탄소강 사업부문장을 맡고 있는 조뇌하 부사장이 다음달 21일로 임기가 만료된다.
사외이사 중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진은 남용 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박상길 변호사,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대표이사 등 3명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가 일부 이사진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아무래도 고대 인맥으로 알려진 이사들의 교체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