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입조건·레버리지 규제 등 완화 필요
[뉴스핌=이에라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엔저 드라이브'를 걸자 글로벌 매크로 헤지펀드들은 환호했다.
엔화 약세에 베팅한 이들은 수십억 달러를 챙겼다. 골드만삭스 파트너 출신인 앤드루 로가 운용하는 헤지펀드인 캑스턴 어소시에이츠의 3개월 수익률은 10%에 달했고, 폴 튜더 존스의 튜더 인베스트먼츠와 루이스 바콘의 무어 캐피탈은 9%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 3년간 글로벌 매크로 헤지펀드의 평균 수익률인 3.5%를 6%p 내외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한국형 헤지펀드들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지켜보기만 했다.
한국형 헤지펀드가 닻을 올린지 1년 3개월이 됐다. 여러 우려와 차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시장 규모가 1조원 수준으로 커졌다. 양적으로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금융당국도 안정적으로 연착륙(Soft-Landing)했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시장이 성공적으로 본궤도에 진입했다고 말하기에는 질적으로 2% 부족하다는 채찍질도 있다.
최근 글로벌 매크로 헤지펀드들이 엔저에 베팅해 돈방석에 앉았다는 외신 보도가 줄을 이었지만 국내 헤지펀드들은 이를 부러운 눈길로 쳐다봐야만 했다. 거시 경제 분석을 바탕으로 환율, 채권, 파생상품 거래 흐름을 예측해 수익을 올리는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펴는 펀드는 없고, 대부분 주식 롱숏 전략에 집중했던 탓이다.
헤지펀드 사이의 희비도 엇갈렸다. 펀드간 수익률 차이가 20%포인트 이상 벌어져 성과가 좋은 상품을 대상으로 자금 쏠림이 나타났고 일부는 청산되기도 했다.
◆ 덩치는 1조, 성과는 그닥…"시행착오 겪는 중"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내 12개 자산운용사의 21개 한국형 헤지펀드 전체 설정액은 9500억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2011년 12월 1490억원(9개사,12개 펀드)으로 출발한 한국형 헤지펀드는 1년 후인 지난해 11월말 1조원을 돌파했다. 한때 1조200억원(12개사,19개 펀드) 수준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1년만에 7배로 커진 덩치와 달리 성과는 이목을 끌지 못했다. 21개 펀드 가운데 절반인 10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이 가운데 절반은 손실률이 10% 내외에 달한다.
위험을 회피(헤지)하고, 절대 수익을 추구한다는 취지가 무색하다. 이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이지스롱숏' 펀드와 KB자산운용의'KB K-Alpha' 등 2개의 헤지펀드는 청산됐다. 브레인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는 눈에 띄는 성과를 지속하며 선두권에 자리 잡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이 도입 1년 밖에 되지 않은 만큼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 이르다고 입을 모았다. 아직 시행착오를 거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과정이라는 분석이다.
김종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럽 및 아시아의 과거 성장 사례에 비하면 아직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이뤘다고 볼 수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현태 우리자산운용 헤지펀드운용팀 이사는 "한국에 헤지펀드가 들어온 지 1년 밖에 안된 상황에서 시장이 실패했다는 것보다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주식 롱숏 전략에 치중..전문 인력도 부족
지난 1년간 드러난 문제점 중 가장 큰 것은 전략의 단순함이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19개 한국형 헤지펀드 가운데 74%인 14개가 롱숏전략을 활용했다. 채권 차익거래, 복합전략을 사용하는 상품은 각각 1개, 4개에 불과했다.
롱숏 에쿼티 전략이란 저평가돼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에 대한 매수(롱)와 고평가돼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도(숏)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엔저' 환경으로 변할 때 일본 도요타자동차 주식을 사고, 한국의 현대차 주식을 파는 것이다. 글로벌 헤지펀드들은 30% 정도만이 롱숏전략을 사용하지만 한국형 헤지펀드들은 여기에 매달려있는 셈이다.
다른 전략을 사용하는 다양성이 필요하다. 곽상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헤지펀드 전략 중 롱숏의 비중은 2000년대 초 전체 50% 이상을 나타냈지만 지난해 11월 29.5%를 기록했다"며 "매크로 및 CTA 전략의 비중이 각각 8.6%, 10.9%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운용 전략이 롱숏에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이유로 인력을 꼽았다.
거시 경제지표에 정통한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 전문 인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좋은 인력들 데리고 운용하고 싶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했다"며 "한국형 헤지펀드 초기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리스크를 떠안고 홍콩, 싱가폴 등 해외에서 들어올 사람들이 많지 않다"며 전문 인력 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헤지펀드 운용하는 인력들은 다른 펀드를 운용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유능한 매니저들이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력과 시스템을 투입할 만큼 성과가 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다른 운용사 관계자는 "국내 운용사들이 수익이 많이 나면 투자를 하겠지만 일부 헤지펀드를 제외하고는 시딩(seeding) 자금 정도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알면서도 어쩌지 못하고 있는 측면도 없지 않아 있다"고 털어놨다.
◆ 산더미 규제 풀려야 산다..기관 자금도 절실
규제에 대한 아우성도 크다. 도입 첫해라 인력과 경험 모두 부족한 상황에서 과도한 규제가 시장의 성장을 막고 있다는 얘기다.
개인투자자의 가입 금액이 5억원 이상으로 제한되어 있는 점과 수탁고의 400%까지 가능한 레버리지 한도 등이 완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과열을 우려해서 개인 투자자 최소 가입금액이 5억원으로 정해져있어 기관 외 개인은 들어오기 쉽지 않다"며 "가입 요건이 풀려서 헤지펀드가 활성화 되고, 성과도 좋아져야 그만큼 높은 질을 갖춘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헤지펀드 시장이 개인보다는 기관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이 가입조건을 낮추는 것이 우선시 될 필요는 없다는 반론도 있다.
박원호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은 "기본적으로 헤지펀드는 규제가 없는게 특징"이라며 "레버리지 등 일부 규제 역시 완화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종민 연구위원은 "자본요건을 보다 전향적으로 낮추고 인가 과정을 보다 간소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아직 헤지펀드 수요 기반이 취약한 국내 사정을 고려하면 평판이 매우 중요한 시장에서 진입요건을 낮추더라도 헤지펀드가 난립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융 당국은 지난해 헤지펀드 운용업 진입장벽을 낮추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자산운용사의 수탁고 10조원 이상 기준을 없앴고 증권사의 자기자본을 5000억원 이상으로 낮췄다. 투자자문회사의 투자일임수탁고 역시 2500억원 이상으로 하향 조정했다. 당국은 신규 운용사 진입 및 기관 등의 투자저변 확대가 이어진다면 현재 1조원 수준의 헤지펀드 시장이 향후 2~3년내 3조~5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트랙레코드를 구축한 후 기관 자금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면 질적으로 성숙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전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2~3년 후 헤지펀드 수탁고는 3~5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트랙레코드가 쌓인 이후에 기관 투자가 참여 확대가 본격적인 한국형 헤지펀드 성장을 견인할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상수 삼성자산운용 헤지펀드운용본부장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는 몇년 걸리기 때문에 지금부터 트랙레코드를 꾸준히 쌓아야 한다"며 "한국형 헤지펀드가 한 산업으로 자리잡으면 국내 자본시장 경쟁력을 쌓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엔화 약세에 베팅한 이들은 수십억 달러를 챙겼다. 골드만삭스 파트너 출신인 앤드루 로가 운용하는 헤지펀드인 캑스턴 어소시에이츠의 3개월 수익률은 10%에 달했고, 폴 튜더 존스의 튜더 인베스트먼츠와 루이스 바콘의 무어 캐피탈은 9%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 3년간 글로벌 매크로 헤지펀드의 평균 수익률인 3.5%를 6%p 내외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한국형 헤지펀드들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지켜보기만 했다.
한국형 헤지펀드가 닻을 올린지 1년 3개월이 됐다. 여러 우려와 차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시장 규모가 1조원 수준으로 커졌다. 양적으로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금융당국도 안정적으로 연착륙(Soft-Landing)했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시장이 성공적으로 본궤도에 진입했다고 말하기에는 질적으로 2% 부족하다는 채찍질도 있다.
최근 글로벌 매크로 헤지펀드들이 엔저에 베팅해 돈방석에 앉았다는 외신 보도가 줄을 이었지만 국내 헤지펀드들은 이를 부러운 눈길로 쳐다봐야만 했다. 거시 경제 분석을 바탕으로 환율, 채권, 파생상품 거래 흐름을 예측해 수익을 올리는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펴는 펀드는 없고, 대부분 주식 롱숏 전략에 집중했던 탓이다.
헤지펀드 사이의 희비도 엇갈렸다. 펀드간 수익률 차이가 20%포인트 이상 벌어져 성과가 좋은 상품을 대상으로 자금 쏠림이 나타났고 일부는 청산되기도 했다.
◆ 덩치는 1조, 성과는 그닥…"시행착오 겪는 중"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내 12개 자산운용사의 21개 한국형 헤지펀드 전체 설정액은 9500억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2011년 12월 1490억원(9개사,12개 펀드)으로 출발한 한국형 헤지펀드는 1년 후인 지난해 11월말 1조원을 돌파했다. 한때 1조200억원(12개사,19개 펀드) 수준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1년만에 7배로 커진 덩치와 달리 성과는 이목을 끌지 못했다. 21개 펀드 가운데 절반인 10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이 가운데 절반은 손실률이 10% 내외에 달한다.
위험을 회피(헤지)하고, 절대 수익을 추구한다는 취지가 무색하다. 이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이지스롱숏' 펀드와 KB자산운용의'KB K-Alpha' 등 2개의 헤지펀드는 청산됐다. 브레인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는 눈에 띄는 성과를 지속하며 선두권에 자리 잡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이 도입 1년 밖에 되지 않은 만큼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 이르다고 입을 모았다. 아직 시행착오를 거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과정이라는 분석이다.
김종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럽 및 아시아의 과거 성장 사례에 비하면 아직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이뤘다고 볼 수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현태 우리자산운용 헤지펀드운용팀 이사는 "한국에 헤지펀드가 들어온 지 1년 밖에 안된 상황에서 시장이 실패했다는 것보다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주식 롱숏 전략에 치중..전문 인력도 부족
지난 1년간 드러난 문제점 중 가장 큰 것은 전략의 단순함이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19개 한국형 헤지펀드 가운데 74%인 14개가 롱숏전략을 활용했다. 채권 차익거래, 복합전략을 사용하는 상품은 각각 1개, 4개에 불과했다.
롱숏 에쿼티 전략이란 저평가돼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에 대한 매수(롱)와 고평가돼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도(숏)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엔저' 환경으로 변할 때 일본 도요타자동차 주식을 사고, 한국의 현대차 주식을 파는 것이다. 글로벌 헤지펀드들은 30% 정도만이 롱숏전략을 사용하지만 한국형 헤지펀드들은 여기에 매달려있는 셈이다.
다른 전략을 사용하는 다양성이 필요하다. 곽상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헤지펀드 전략 중 롱숏의 비중은 2000년대 초 전체 50% 이상을 나타냈지만 지난해 11월 29.5%를 기록했다"며 "매크로 및 CTA 전략의 비중이 각각 8.6%, 10.9%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운용 전략이 롱숏에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이유로 인력을 꼽았다.
거시 경제지표에 정통한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 전문 인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좋은 인력들 데리고 운용하고 싶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했다"며 "한국형 헤지펀드 초기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리스크를 떠안고 홍콩, 싱가폴 등 해외에서 들어올 사람들이 많지 않다"며 전문 인력 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헤지펀드 운용하는 인력들은 다른 펀드를 운용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유능한 매니저들이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력과 시스템을 투입할 만큼 성과가 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다른 운용사 관계자는 "국내 운용사들이 수익이 많이 나면 투자를 하겠지만 일부 헤지펀드를 제외하고는 시딩(seeding) 자금 정도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알면서도 어쩌지 못하고 있는 측면도 없지 않아 있다"고 털어놨다.
<자료: 금융감독원> |
◆ 산더미 규제 풀려야 산다..기관 자금도 절실
규제에 대한 아우성도 크다. 도입 첫해라 인력과 경험 모두 부족한 상황에서 과도한 규제가 시장의 성장을 막고 있다는 얘기다.
개인투자자의 가입 금액이 5억원 이상으로 제한되어 있는 점과 수탁고의 400%까지 가능한 레버리지 한도 등이 완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과열을 우려해서 개인 투자자 최소 가입금액이 5억원으로 정해져있어 기관 외 개인은 들어오기 쉽지 않다"며 "가입 요건이 풀려서 헤지펀드가 활성화 되고, 성과도 좋아져야 그만큼 높은 질을 갖춘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헤지펀드 시장이 개인보다는 기관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이 가입조건을 낮추는 것이 우선시 될 필요는 없다는 반론도 있다.
박원호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은 "기본적으로 헤지펀드는 규제가 없는게 특징"이라며 "레버리지 등 일부 규제 역시 완화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종민 연구위원은 "자본요건을 보다 전향적으로 낮추고 인가 과정을 보다 간소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아직 헤지펀드 수요 기반이 취약한 국내 사정을 고려하면 평판이 매우 중요한 시장에서 진입요건을 낮추더라도 헤지펀드가 난립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융 당국은 지난해 헤지펀드 운용업 진입장벽을 낮추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자산운용사의 수탁고 10조원 이상 기준을 없앴고 증권사의 자기자본을 5000억원 이상으로 낮췄다. 투자자문회사의 투자일임수탁고 역시 2500억원 이상으로 하향 조정했다. 당국은 신규 운용사 진입 및 기관 등의 투자저변 확대가 이어진다면 현재 1조원 수준의 헤지펀드 시장이 향후 2~3년내 3조~5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트랙레코드를 구축한 후 기관 자금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면 질적으로 성숙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전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2~3년 후 헤지펀드 수탁고는 3~5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트랙레코드가 쌓인 이후에 기관 투자가 참여 확대가 본격적인 한국형 헤지펀드 성장을 견인할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상수 삼성자산운용 헤지펀드운용본부장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는 몇년 걸리기 때문에 지금부터 트랙레코드를 꾸준히 쌓아야 한다"며 "한국형 헤지펀드가 한 산업으로 자리잡으면 국내 자본시장 경쟁력을 쌓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