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아역 30대1 [사진=SBS `장옥정`] |
[뉴스핌=장윤원 기자] 무려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김태희의 아역에 뽑힌 강민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BS TV 월화드라마 '장옥정'(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측은 13일 "김태희의 아역으로 강민아가 내로라하는 아역 배우 30여 명을 제치고 선발된 숨은 실력자"라고 밝혔다.
낮은 인지도로 인한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 강민아는 숨겨두었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김태희의 아역으로서의 활약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강민아는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불길에 휩싸인 장면을 촬영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현장 스태프들의 칭찬을 받았다.
강민아는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안정된 연기력을 펼쳐 단박에 OK를 받아내며 합격점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마친 부성철PD는 "어린 시절 옥정과 성인이된 옥정이 오버랩 될 때 동일인물이라는 느낌을 주지 못할 경우 진정성 면에서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기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여러 아역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봤지만 적임자가 없어 고민하던 중 제일 마지막으로 본 (강)민아가 눈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강민아의 연기력에 대해 "선발을 하고 나서 한 달여간 집중적으로 연기를 지도했다. 그 결과 지금은 배역에 확실히 녹아있어 촬영하기가 아주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장희빈'의 삶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한 팩션사극 '장옥정'에는 김태희와 유아인이 각각 장옥정과 숙종으로 출연해 안방 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4월 8일 밤 8시55분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