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힐 철광석 프로젝트 위치도> |
삼성물산(대표이사 부회장 정연주)은 호주 로이힐 홀딩스가 발주한 로이힐(Roy Hill) 철광석 광산 프로젝트의 인프라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NOA)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공사금액은 총 56억 호주달러(한화 약 6조5000억원)에 달한다.
로이힐 프로젝트는 호주 서부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매장량 24억톤 규모의 광산개발 사업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은 철광석을 처리하고 운반하기 위한 플랜트와 철도, 항만 등 제반 인프라의 EPC(설계·구매·시공)를 수행한다.
또한 철광석 항만인 헤드랜드(Hedland)까지 총 340km에 달하는 철도, 2개의 선석과 야적장 등을 갖춘 항만의 EPC까지 단독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2일 착공에 들어가 2015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32개월이다.
삼성물산 정연주 부회장은 “가격, 공기, 품질은 물론 리스크관리까지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제안을 통해 수주할 수 있었다”면서 “글로벌 기술력과 수행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