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기자회견…"새로운 리더십으로 일체 계파활동 타파"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신계륜 의원이 7일 5·4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치뤄질 5·4 민주당 전당대회는 단순한 민주당 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하는 통과 의례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의 창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대표가 되면 민주적이고 강력한 리더십을 세우겠다"며 "결과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는 리더십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계파에 좌우돼 흔들리고 단명하는 리더십으로는 어떤 일도 제대로 해낼 수 없다"며 "일체의 계파활동을 타파하겠다"고 내세웠다.
아울러 "당의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혁신하겠다"며 "당과 국민사이에 소통의 다리를 놓고 지도부와 당원 간의 소통의 장을 정례화해 각종 민생정책을 원내지도부와 협의하여 국회에서 관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당 대표와 최고위원 시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 등 당직 선출과정에서 당원의 의사가 전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당의 정체성과 결부된 주요 정책을 결정할 때에는 반드시 당원의 의사를 묻도록 제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유능한 야당 건설 ▲불공정한 시장경제와 재벌·대기업에 대한 근본적 개혁 ▲비정규직 문제 해결 ▲남북관계 복원과 한반도의 평화체제 정착 등도 함께 공약했다.
그는 "다가올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당의 상머슴이 되겠다"며 "그래서 2017년까지 가는 '혁신 대장정'의 주춧돌을 깔겠다"고 힘줘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