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쌍용차가 코란도Cㆍ코란도 투리스모 등 코란도 패밀리 효과를 톡톡히 봤다.
쌍용차는 지난 4월 내수 5115대, 수출 7492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260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실적이다. 월간 실적으로는 지난 2006년 12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코란도 패밀리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5000대를 돌파해 5115대로 나타났다. 수출은 코란도C의 러시아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중남미 지역 등 전반적인 수출 호조세에 따라 다시 7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쌍용차가 월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경영정상화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