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총 1033억7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아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 기준 현금배당을 결정한 상장사와 자산 100억원 이상의 비상장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 중 이건희 회장이 1033억7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아 가장 큰 액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삼성생명에서 622억9000만원, 삼성전자에서 399억8000만원, 삼성물산에서 11억원 등의 배당금을 지급 받았다. 이건희 회장의 배당금은 지난해보다는 7.4% 줄었다.
2위는 지난해 배당금 1위를 차지했던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으로 925억2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545억9000만원의 배당금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370억4000만원) ▲ 신동빈 롯대그룹 회장(279억3000만원) ▲ 신동주 일본 롯데 부사장(262억원) ▲ 최태원 SK그룹 회장(238억2000만원) ▲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192억9000만원) ▲ 구본무 LG그룹 회장(192억3000만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143억5000만원) 순이었다.
한편 배당금으로 100억원 이상을 지급 받은 주식부자는 19명으로 지난해 21명에 비해 2명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