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의 하락세로 대출이자 부담이 줄게 됐다.
15일 은행연합회는 4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2.74%로 전월대비 0.11%포인트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연 3.24%로 같은 기간 0.08%포인트 낮아졌다.
신규와 잔액기준 모두 지난 2010년 2월 코픽스 도입 이래 최저 수준이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의 하락과 예금금리 하락 등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 4월 1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2.65%로 전달 보다 0.3%포인트 내려갔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의 하락과 함께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은행들은 내일부터 4월 코픽스 금리를 대출에 반영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