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이마트가 31일부터 146개 이마트 매장과, 2500개 협력회사 및 이마트 고객과 함께 올 여름 전력수급난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절감 캠페인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매장부분에 대한 절감대책으로 올해 이마트 매장의 전력사용 목표는 9억1000만Kwh로 전년대비 2200만Kwh를 절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 절감 실행매뉴얼, 국가 피크전력 수요관리 능동적 참여 및 ESCO사업을 통해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절감계획으로는 주조명 점소등 탄력적운용, 옥상 광고탑 조명 절전과 같은 에너지절감 매장 매뉴얼 활용 및 국가 피크전력 수요관리 능동적 참여로 1500만Kwh를 줄이고, 고효율 장비 도입, 고효율 조명교체와 폐열회수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ESCO 사업으로 700만kWh를 추가로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협력회사부분 절감대책으로 협력회사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분석해 에너지관리 개선방안 제시하는 '협력회사 에너지진단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협력회사의 설비, 공정별 에너지 사용 실태를 분석해 공정개선, 고효율 설비대체, 에너지 절약 노하우 등 중소기업의 현실에 맞는 에너지 관리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기술 컨설팅이다.
이마트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116개 협력회사의 컨설팅을 진행했고 1400만Kwh 전력을 절감했는데, 올해는 ‘동반성장 에너지 개선 지원 프로그램’ 프로그램을 새롭게 가동, 기존 에너지 진단 컨설팅 뿐 아니라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설비교체비용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고객대상 캠페인으로 하절기 국가 에너지절약 동참을 안내하는 점내방송과 매장 냉방온도 26℃유지를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이마트 CSR담당 이규원 상무는 "이마트에서는 유통업 전반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감축하는 친환경 동반성장을 함께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