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동양증권은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에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31일 "3월 ARPU가 강했고(SKT 3만 4300원/KT 3만 1600원/LGU+ 3만 2800원) 데이터트래픽이 상승하고 있어 2분기 ARPU는 전분기 대비 2%에 달하는 상승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마케팅비용은 전분기 대비 약 15%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MNP(번호이동)는 4월~5월 합산 약 145만명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경쟁이 과열됐던 작년 3분기의 경우 327만명이었으나 올 1분기의 경우 250만명을 기록했다. 기기변경 수요도 전분기(207만명)에 비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애널리스트는 "25만원대에 육박했던 SAC은 20만원 초반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마케팅비용은 전분기 대비 최소 15% 이상 감소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M/S는 LG유플러스의 4월 순증 규모가 5.7만명으모 같은 기간 SKT는 1.7만명 순증했고 KT는 2.1만명 순감했다.
그는 "4월말 기준 LG유플러스의 M/S는 19.3%로 올라섰으며 5월 LG유플러스의 순증 규모는 6만명으로 확대돼 5월 M/S는 19.4%로 예상된다"며 "전분기 대비 30% 이상의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은 소비자 차별 정상화를 위한 의도"라며 "통신사업자의 보조금 경쟁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6월 임시 국회 통과 시 8월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