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대한흉부외과학회 산하 흉벽질환연구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오목가슴 치료의 권위자들이 참여하는 ‘2013 세계흉벽질환학회(CWIG)’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세계흉벽질환학회는 매년 전 세계 흉부외과를 중심으로 소아청소년과·성형외과·소아외과 의사가 참여해 흉벽 질환에 대한 최신 술기와 의견을 교환하는 국제 행사다.올해 행사에서는 국내 오목가슴 수술의 대가이자 이번 행사의 조직위원장인 박형주(사진)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자체 개발한 수술법과 기구를 소개한다.
최소침습 오목가슴 수술 창시자인 미국의 도널드 너스 교수를 비롯해 유럽·북미·남미·아시아 지역에서 총 25명의 오목가슴 수술 권위자가 참석해 각 대륙별 수술법과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목가슴이란 선천적으로 가슴뼈와 연결된 연골과 늑골의 일부가 움푹하게 함몰된 기형이다.
박형주 조직위원장은 “세계적인 학회를 국내에 유치해 매우 영광이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오목가슴 수술 기술과 성적이 세계를 선도하고 서울성모병원이 오목가슴 수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