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주말 내내 무더운 날씨로 인해 편의점 매출도 상승세를 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처음 30도를 넘어선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관련 상품들이 두 자릿 수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여름 대표 상품인 스포츠음료와 탄산음료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1%, 39.4% 신장했으며 아이스크림은 26.1% 증가했다.
아이스 커피는 25.4%, 맥주류 20.1%, 안주류 1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는 유원지 인근 편의점 매출도 호조를 기록했다.
서울 한강 공원 14곳 세븐일레븐 점포는 5일부터 9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5.7% 상승했다.
또한 지난 1일 부산 지역 해수욕장의 개장으로 많은 인파가 주말에 모여들면서 해운대,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점포 20여 곳의 매출은 25.9% 상승했다.
따뜻한 날씨에 물놀이를 즐기는 고객들 덕에 양말, 돗자리, 슬리퍼 등 대표적인 비치 상품 매출이 각각 318%, 68.9%, 55.8% 상승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 고객들이 얼음컵 음료, 생수 등 갈증해소용 음료를 많이 찾고 있다"며 "최고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는 날은 점포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일기예보에 따른 발주관리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