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혼재된 경제지표에 연방준비은행(Fed)의 정책 불확실성에 약세로 물러섰다. 3대 지수 모두 주간기준으로 1%대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내증시는 아시아증시 부진 속 1890선을 하회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 가운데 주간추천종목들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통신주 등 경기방어주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모습이다.
주요 8개 증권사가 추천한 13개 추천종목 중 코스피대비 1% 상승한 종목은 6개, 1%이상 내린 종목은 3개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보조금 경쟁 최소화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맞물려 하락장에서도 1.94%, 시장대비로는 3.71%의 수익을 냈다.
이어 D램 가격 상승 등 호재가 겹친 SK하이닉스가 주간 1.29%의 수익률을 거뒀다. 코스피대비로는 3.06% 올랐다.
앞서 한화투자증권과 SK증권은 2분기 원가절감과 엔저 효과 등이 기대되는 SK하이닉스를 주간추천종목으로 중복 추천했다.
대신증권이 추천한 LG디스플레이와 현대증권이 추천한 하나투어도 각각 0.98%, -0.5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평균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SK증권이 추천한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주간 -3.92%, 코스피대비 -2.15%의 수익률에 그쳤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6월 둘째 주 주간수익률 1위에 올랐지만 한주만에 하락세로 내려 앉았다.
SK증권은 비스테온 공조 사업부 인수 등으로 안정적 실적이 기대된다며 한라비스테온공조를 추천했다.
하나금융지주도 외환은행자회사 마무리 등 일회성 비용 정리로 KDB대우증권의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지만 주간 수익률이 -3.20%에 그쳤다.
신한금융투자가 추천한 에스원과 동양증권이 추천한 NHN도 각각 -2.73%, -3.10%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한주간 코스피 수익률은 -1.77%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