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LH 이재영 사장 "제2사업 조정, 정부지원도 추진"

기사입력 : 2013년07월10일 15:28

최종수정 : 2013년07월10일 15:56

취임 1달 맞은 LH 이재영 사장 "부채해결과 정책사업 수행 모두 달성할 것"

[뉴스핌=이동훈 기자] 이재영 LH(한국토지주택공사) 신임사장이 LH의 경영혁신을 위해 조직과 인원을 줄이는 대용의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이에 맞춰 제2의 사업도 조정키로 했다.
 
아울러 LH는 138조원에 이르는 부채에 대한 감축 방안을 담은 'LH 경영혁신계획'도 마련키로 했다. 

이를 통해 LH는 '부채해소와 국책사업 추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LH 이재영 사장은 10일 취임 한달을 맞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우선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둘 부분으로 성공적인 정책사업 추진과 부채문제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일을 꼽았다.
 
이 사장은 부채 해소를 위해 우선 제2의 사업을 조정해 사업구조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사업 부채는 임대아파트, 보금자리주택 등 정부 정책수행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것"이라며 "기금 출자전환과 출자비율 상향 조정, 행복주택 재정지원 확보 등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체사업의 부채는 신도시·택지, 도시개발 사업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사적 판매총력,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2 사업조정은 수익성 분석을 통해 이뤄진다. 이 사장은 "적자가 예상되는 사업은 착수가 어렵다"며 "기존 사내 인사들로만 구성된 사업 심의에서 외부 전문가도 초빙해 사업 심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채해결 방안에 대해 이 사장은 말을 아꼈다. 부채 규모가 워낙 커 단기간에 얼마 만큼 축소한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게 이 사장의 이야기다. 다만 부채 증가속도는 크게 낮춘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LH의 부채는 총 138조원 규모로 이중 108조원이 금융부채다. 금융부채 중 38조원은 임대주택을 관리하다 발생한 것이다. 나머지 70조원은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한 부채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조직개편과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이미 전 임원진에게 사표를 받아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LH는 9본부 47 처·실을 5본부 2부문 48 처·실로 개편할 예정이다. 본사 2본부를 폐지하고 기획조정본부를 기획재무본부로 변경하면서 재무전략실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행복주택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행복주택사업1처 및 2처 등 2개 처로 새롭게 확대키로 했다.
 
이 사장은 "기존 임원진은 전원 사표 수리했고 임금피크제에 걸리신 본부장들도 다 보직에서 해임을 해 발령을 냈다"마려 "이사는 이미 추전을 했고 국토부와 협의해 부문장 주요 실처장 인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H의 신사업에 대해 이 사장은 기존 서민용 임대·분양주택 사업 외에 도시재생 사업 참여를 이야기 했다.
 
또한 재건축과 리모델링 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기존 택지지구 노후 아파트 관리 문제도 LH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H가 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팔아야하는 분당 정자·오리동 사옥 해결에 대해서는 팔리지 않는다면 굳이 팔 생각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 사장은 "두 사옥 모두 가격이 비싸서 매각이 안된다"며 "매각이 여의치 않으면 당분간 내려가고 일부 사옥은 지역본부나 써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