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서울 동대문구용두동과 제기동, 양천구 신월동 등 주택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5곳이 해제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주택재개발·재건축 정비 구역 5곳을 해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동대문구 용두동 39번지 일대 ▲제기동 67번지 일대 ▲양천구 신월동 77-1 일대 ▲성동구 금호동3가 574번지 일대 ▲은평구 불광동 23번지 일대가 정비 구역서 해제된다.
이번에 해제된 지역은 재개발 구역 4곳과 재건축 구역 1곳이다. 5개 지역 모두 추진 주체가 없는 지역이다. 토지 소유자의 30%가 해제를 요청했다.
지난 1월 '뉴타운·재개발 수습 방안' 발표 후 지금까지 해제된 곳은 이번 5개 구역을 포함해 총 64구역이다.
서울시 진희선 주거재생정책관은 "주민들이 해제를 요청할 경우 지속적으로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해 주민들의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이날 열린 도계위에서 강남구 대치쌍용1·2차 아파트 재건축정비계획을 '조건부 통과' 시켰다.
대치쌍용1차 아파트는 기존 630가구에서 1094가구로 재건축한다. 1094가구 중 전용 60㎡ 아래 가구는 357가구로 구성되며 144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한다.
대치쌍용2차 아파트는 기존 364가구를 612가구로 재건축한다. 이중 전용 60㎡ 이하 가구는 210가구다. 장기전세주택으로 73가구를 공급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