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의 제프리 래커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자산매입이 더이상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19일(현지시간) 리치몬드 타임즈 디스패치와 가진 인터뷰에서 래커 총재는 "상반기 경제지표들은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성장률에 있어 눈에 띌 만한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나의 진단을 확인시켜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산매입으로 인한 비용이 증가하는 반면 이에 따른 혜택은 작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확대될수록 리스크는 커지고 출구전략 과정과 시기에도 어려움이 생긴다면서 인플레이션이 과열 혹은 급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수년간 미국 경제 성장률이 2%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래커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보팅 멤버가 아니다. 그는 3차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꾸준히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