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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속으로] EMW, 신개념 CCTV로 세계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3년10월15일 08:30

최종수정 : 2013년10월15일 09:00

북미·유럽·중동 수출상담 활기…새로운 성장동력 기대

[뉴스핌=최영수 기자] 최근 한 코스닥 기업이 일반소비자도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고, 가격도 기존 제품의 약 10분 1 수준인 폐쇄회로TV(CCTV)를 선보여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MW(대표 유병훈)는 연매출 400억원 규모의 모바일 안테나 전문업체다. 이 회사가 휴대폰 안테나 기술을 응용해 기존 CCTV를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 무선보안시스템 '아닉스(ARNIX)'를 개발했다.

◆ 휴대폰 안테나 기술 응용...신개념 CCTV '아닉스' 개발

▲EMW가 개발한 '아닉스' 제품들

아닉스는 2대의 IP카메라와 1대의 NVR(Network Video Recoder)로 구성된 유무선 보안시스템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기술력과 보안성이 뛰어나며 일반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성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P카메라와 NVR간 무선 거리는 최소 500m로 EMW의 안테나를 장착하면 최대 3km까지 커버할 수 있다. 기존 영상보안카메라 전송거리가 100m 정도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CCTV 시장의 판도를 크게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도 200달러 수준으로 기존 CCTV가 약 2000달러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EMW 관계자는 "아닉스는 국내 원천기술로 만들어진 최초의 소비자용 무선 보안시스템"이라면서 "앞으로 앞선 기술력으로 국내외 영상보안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영상보안시장 매년 두자릿수 성장…판매망 구축 관건

(자료: IMS리서치)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영상보안시장은 약 15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오는 2016년까지 연평균 14%씩 성장해 약 22조원 규모의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할 전밍이다.

특히 기존의 아날로그 기기 중심에서 디지털 네트워크(IP)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은 물론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는 2016년까지 아날로그 CCTV의 연평균성장률이 3.9%에 그치는 반면, 네트워크 IP 기반의 디지털 CCTV는 연평균 24.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속도라면 오는 2016년에는 네트워크IP 영상기기가 전체의 61.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MW 관계자는 "앞으로는 저렴하고 관리하기 쉬운 디지털 방식의 CCTV가 빠르게 보급될 것"이라며 "전문가가 아닌 일반소비자들이 직접 CCTV를 구매하고 관리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도매중심 판매구조 깨고 소매시장 적극 공략

(자료: IMS리서치)
하지만 모바일 안테나 생산업체인 EMW 입장에서 CCTV 사업은 신사업과 다름없다. 따라서 새로운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해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때문에 EMW는 국내영업은 물론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영상기기 관련 국제박람회에 참석해 소비자중심의 신개념 CCTV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원천기술을 보호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국내외 특허출원 건수가 737건, 등록건수가 263건에 달할 정도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은 지난 4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ISC WEST 보안전시회'와 5월 영국에서 열린 'IFSEC 보안전시회'에서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남다른 관심을 받았다.

현재 52개국 250여개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에 중국에서 개최되는 '심천 보안전시회'에 참가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EMW 관계자는 "현재 샘플 주문만 10만달러 상당의 주문을 받은 상태"라며 "유럽과 북미, 중동지역을 1차 공략대상으로 삼고, 내년부터는 국내 영업과 함께 중국, 동남아지역까지 영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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