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조선기자재 업체인 태광의 주가가 5%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 증권사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 때문으로 풀이된다.
태광의 주가는 6일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대비 5.29%, 1200원 내린 2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우리투자증권은 6일 태광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Hold)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3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태광은 지난 9월 추석연휴로 영업일수가 부족해 매출 부진이 발생하면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태광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9.5% 떨어진 65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40.4% 감소한 67억원을 기록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조선사 물량 수주 확보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후 국내 물량 수주 여부가 실적 회복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풀이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