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위터 공모가 너무 높다"…과평가 지적 제기

기사입력 : 2013년11월06일 15:09

최종수정 : 2013년11월06일 15:09

페이스북과 비교, "트위터 아직 적자 기업"

[뉴스핌=주명호 기자] 기업상장(IPO)을 앞둔 트위터가 공모가를 지난달 발표보다 올리면서 시장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적절한 상향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너무 과대 평가됐다는 주장도 속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4일 트위터는 상장 공모희망가를 기존 주당 17~20달러 선에서 23~25달러로 올렸다. 공모가 상향으로 트위터가 조달하게 될 금액은 과거 구글 상장 때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Dealogic)에 따르면 트위터의 예상 조달 금액은 1억 9320만 달러로 과거 2004년 구글이 얻었던 1억 916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란 분석이다. 

공모가 상향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전문가들은 작년 페이스북 상장과 비교해 트위터의 기업가치가 과대평가된 측면이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세이지웍스의 브라이언 해밀튼 회장은 "페이스북은 상장 당시 흑자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트위터는 현재 여전히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차이점을 짚어볼 때 트위터 공모가는 페이스북보다 높게 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더글로브의 스티븐 패터놋 창업주도 5일 자 CNBC방송에 출연해 트위터 공모가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과거 닷컴버블이 일었던 90대와 비교하며 "당시에는 IT에 대한 높은 관심에 기업이 매출을 올리지 않아도 괜찮았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기업상장 시에만 특히 자금이 쏠린다는 점도 위험요소로 꼽았다. 패터놋은 "주가가 크게 오르면 개인 투자자들이 몰릴 것이지만, 이들은 장기간 주식을 보유하지 않는다"며 페이스북이 겪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투매가 나타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투자자들의 반응도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AP통신과 CNBC가 공동 집계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트위터가 투자하기 적절하지 않은 기업이라고 대답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