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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임원, 소외계층 집수리 봉사활동

기사입력 : 2013년11월10일 21:42

최종수정 : 2013년11월11일 07:08

 

[뉴스핌=강필성 기자] 태광산업 본사에 근무하는 전 임원이 이른 오전부터 늦은 오후 시간까지 소외계층을 위한 집 수리 봉사활동을 벌였다. 태광산업이 지난 2월 사회공헌본부를 발족한 뒤 주력하고 있는 ‘따뜻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태광산업은 지난 8일 심재혁 태광산업 부회장 등 본사에 근무하는 상무 이상 전 임원 20여명이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의 한부모가족을 찾아 집 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심 부회장 이하 임원들은 이날 오전 9시 아버지 나모씨와 딸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가정을 찾아 오후 7시까지 집 수리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아버지 나씨는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생계를 꾸려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고등학생 딸은 아버지 병간호 등으로 학교를 휴학한 상태다.

나씨의 집은 지붕 곳곳에 균열이 생겨 빗물이 새고 있었다. 방안은 온기 대신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다. 싱크대 등 부엌은 음식 조리가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로 낡아 있었다. 위생상태도 좋지 않았다. 태광산업 임원들은 각각 조를 편성해 노후시설 철거, 폐기물 정리, 자재 운반, 전기·목공·도배·창호 교체 보조, 정리정돈 및 청소 등 작업을 실시했다.

집수리는 오후 7시가 넘어서 마무리 됐으며 낙후된 시설은 새 것으로 교체됐고, 위생 상태도 상당 부분 개선됐다.

심 부회장은 “임원들의 솔선수범으로 힘들게 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임원들이 먼저 나서서 주위를 둘러보고 태광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임원들의 집 수리 봉사활동은  태광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흥국금융가족, 미디어 계열사에서도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흥국금융가족은 지난 8월부터 ‘아동청소년공동생활가정’(그룹홈)의 집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흥국금융가족은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그룹홈 ‘우애의 집’ 수리를 시작으로 ‘별빛 내리는 마을’, ‘봄채’, ’가온누리’ 등 전국에 있는 그룹홈 중 5곳을 추가로 선발해 10월 말부터 집수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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