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IBK기업은행의 4분기 순이익이 1767억원( -18.8%qoq, +14.7%yoy)으로 시장컨센서스 1817억원 대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홀드'와 목표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인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4분기 이자이익 +1.9%qoq인 1조984억원을, 비이자이익 -73.3%qoq인 186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분기 순영업수익 -2.6%qoq인 1조1171억원이 예상된다. 대손충당금전입은 부실채권 상각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 탓에 +5.8%qoq인 3507억원으로 추정된다. 판관비도 +3.5%qoq인 5303억원이 예상된다.
그는 "이자이익은 2014년부터는 순이자마진(NIM) 소폭 상승과 대출성장으로 증가전환 돼 긍정적이지만, 타 은행들 또한 이자이익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차별적이지는 않다"며 "2013년 원화대출성장이 +6.5%yoy 예상되는 반면 2014년은 +5.5%yoy로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2013년 및 2014년 연간 순이익은 1조원 미만이 예상돼 이익모멘텀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획재정부지분 10% 추가매각은 3월부터 가능해 오버행(Overhang) 이슈는 여전히 존재해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