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리노스(대표 노학영) 우리사주조합은 장내매수를 통해 총 1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1월부터 2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매입된 주식은 한국증권금융에 예탁되어 1년간 보호예수가 이루어진다.
리노스 우리사주조합은 지난 2012년 4월 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약 두 배 규모로 진행된다.
이처럼 임직원들의 우리사주 참여 열기가 높은 것은 패션부문의 안정적 매출을 바탕으로 열차무선통신, 공공SI, 해외프로젝트 등 IT부문사업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 17일 국내 1위 바이오제약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주)드림씨아이에스 지분 70%를 총 131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 수익 및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리노스 인성배 우리사주조합장은 "회사의 현재와 미래 가치가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다"면서 "2014년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임직원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존 리노스가 IT벤처기업으로 출발, 패션부문에 진출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추고 성장해 왔다"면서 "드림씨아이에스의 바이오제약서비스부문 역시 리노스의 전체적인 사업환경에 시너지를 발휘하며 상호성장 구도로 이끌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