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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개장시황] '블랙먼데이' 신흥국 불안 속 장중 1900 붕괴

기사입력 : 2014년01월27일 09:18

최종수정 : 2014년01월27일 09:22

-코스피·코스닥 2%↓ '트리플악재'에 발목

[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2% 이상 뒷걸음 치며 1900선을 이탈했다.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불안, 중국 둔화, 테이퍼링 확대 우려 등 트리플 악재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89포인트, 1.85% 내린 1904.6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개장 초부터 1910선을 하회하다 일시적으로 19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중국 경기둔화 가능성, 신흥국 통화 불안 등으로 독일증시, 프랑스증시가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증시는 글로벌 불확실성 우려가 커진 가운데 오는 28~29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더 줄일 것으로 전망되며 3대 지수 모두 2% 가량 내렸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71억원, 64억원 가량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 금융투자가 440억원, 324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이를 막아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증시는 신흥국 위기 우려로 신흥국 통화의 약세가 심화된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연준의 FOMC 회의가 예정돼 있어 불확실성 고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7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은 전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화학, 서비스업, 건설업, 의료정밀, 의약품, 운송장비 등이 2% 이상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주도 전 업종이 내림세다. NAVER가 5% 가까이 급락중이며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차 등이 2~3% 가량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외국계 매도세가 몰리며 130만원 아래로 주저앉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악재가 겹친만큼 당분간은 코스피의 변동성을 염두해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홍순표 BS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줄면서 코스피의 쏠림이 커질 수 있어 이번주 코스피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우려감이 중국 춘절 특수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것이고, 설 연휴 중 1월 FOMC회의에서 테이퍼링 강화 가능성이 생긴다면 코스피의 센티멘트 약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도 2% 이상 내리며 대외 악재에 흔들리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12.07포인트, 2.32% 내린 508.2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8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8억원, 11억원 가량을 내던지고 있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보합 중인 쌍용건설을 제외하고 전 종목이 하락세다. 다음,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등이 2~3% 가량 약세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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