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마리오아울렛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준비한 춘절 마케팅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이 급신장한 결과를 얻었다.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6일까지 총 7일간(설날 휴무일 제외)의 중국인 매출 총액이 전년대비 240% 증가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고 기간 중 발생한 전체 매출의 10%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또한 춘절기간 동안 마리오아울렛을 다녀간 중국인 고객은 전체 외국인 방문객 중 80% 이상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3년간 중국인 고객의 비중이 비약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춘절 기간 동안 방문고객의 성향을 파악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구매고객 중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쇼핑 연령층은 20~30대 젊은 층이 70% 이상을 차지했고 방문 목적은 쇼핑-관광(50%)과 친지방문(20%)순으로 나타났다. 특이하게 사업(10%)과 학업(5%)을 목적으로 마리오아울렛을 방문한 고객들의 비중이 국내 거주 중국인 구매고객 비중과 함께 춘절 기간 이전부터 구매 빈도가 늘어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문객은 주로 단체 관광보다 개별 관광(75%)의 형태로 의류(70%)와 명품(20%)을 중심으로 구매했다. 방문 경로에는 지인 소개(60%)로 기존 방문객을 통해 좋은 품질의 유명 브랜드를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입 소문을 탄 것으로 보여졌고, 인터넷과 광고 및 관광안내 책자 순으로 유입 경로가 확인됐다. 또한, 응답자의 90% 이상은 '서비스 만족도' 질문에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응답했다.
마리오아울렛은 국내 아웃렛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중국 관광청으로부터 CNTA 품질인증을 받으며 중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쇼핑지역 중 하나로 국제적 인증을 받았다. 이를 기념한 춘절 행사를 기획해 카드지갑이 담긴 '홍빠오', 구매 금액별 상품권 증정, BC은련카드 추가할인(~7월 31일)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마리오아울렛 김선광 부사장은 "춘절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매장을 방문한 중국인 쇼핑객의 관심을 이끌었다"며 "향후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쇼핑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