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하락
[뉴스핌=노희준 기자] 지난달 잔액기준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면 도입 이래 최저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 1월 잔액기준 코픽스가 2.86%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2월 코픽스 도입 이래 최저치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COFIX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같은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역시 2.64%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의 하락과 저금리기조에 따른 예금금리 인하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달 평균 은행채 금리(AAA, 1년만기)는 2.74%로 지난해 12월 2.78%에 비해 0.04%P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