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성장 지속, 수익성 대폭 개선
[뉴스핌=최영수 기자] 3D프린터 대장주 TPC메카트로닉스의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TPC는 2013년 하반기 매출액이 368억원(연결기준 449억원)으로 전년동기(2012.7~12월)에 비해 31% 증가됐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억 4000만원(연결기준 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0% 급증했다.
TPC는 당초 6월 결산법인으로서 매년 7월부터 이듬해 6월 말까지가 회계기간이었으나,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12월 결산법인으로 변경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발표된 당기 실적의 경우 2013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실적으로서 전년동기는 2012년 7월부터 12월까지다.
TPC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 및 전방산업인 대기업 투자가 위축되어 전체 시장 수요는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공압부분 및 리니어모션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규사업인 3D프린터사업은 3월중 제품을 출시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및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TPC는 공압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KCC 등 국내 공압회사와 공동으로 일본의 공압회사를 상대로 무역위원회에 반덤핑조사를 신청한 바 있다.
TPC 관계자는 "무역위의 조사 개시로 인해 국내 공압시장의 공정경쟁을 유도해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